책소개
과학기술 50년, 대한민국 과학은 어디까지 왔는가?『한국과학 비상플랜』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우리의 과학기술의 위기를 성찰하고 내일을 설계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지금까지의 한국 과학기술계 전반에 대한 문제를 개인, 사회, 세계의 3부로...
저자는 한국 과학기술의 위기의 근원을 기초과학의 부진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 공대의 연구 실적을 보면 실적은 많은데 획기적인 것이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한다. 성공률이 높은, 이미 밝혀진 연구만 하는 것이다. 거기다가 단기성과를 추구하는 것도 정말 잘못된 풍토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열의가 많이 없다고 했는데 사실 이것도 심각한 문제이다. 이 책에는 서울 공대가 제대로 된 연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했던 정책들이 많이 나온다. 2015년에 서울 공대는 백서를 발표하면서 단기성과만 추구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우수한 대학이 아니라 탁월한 대학이 되겠다고 공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