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년 시절에 대한 추억!프랑스의 국민작가 마르셀 파뇰의 자전적 성장소설 4부작 『마르셀의 여름』. 프랑스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연작소설이다.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자연과의 교감, 가족들과의 즐거웠던 한때...
마르셀은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묘사한다. 그에게 아버지 조세프는 전능한 신과 같다. 어린 시절의 우리는 모두 아버지가 신과 같이 완벽하고 모든 것에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르셀의 아버지가 쥘 이모부와 라이벌이 되면서 그의 믿음은 깨지고 만다. 아버지는 신이 아니라 불완전한 인간임을 깨닫는 것이다. 그의 아버지가 실패하지 않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르셀의 모습이 순수하게 느껴졌고 마침내 그가 사냥에 성공했을 때 사냥감을 아버지의 영광이라 부르며함께 승리감에 도취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독자들에겐 어머니와 아버지의 세계가 전부이던 유년기를 회상하게 하는 따뜻한 소설이라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