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점에서 그를 친일작가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 전자 즉 내선일체의 황민화는 중일전쟁이 일어나고 일본의 승세가 분명해지기 시작하는 1938년 10월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한데 반해 후자는 태평양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인 1941년 9월 ... 강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중일전쟁 이후 특히 태평양전쟁이 시작된 이후의 억압적 상황을 고려할 때 이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친일적인 요소를 작업은 친일작가의
의 작가의식1)민족주의?전통에 대한 애착과 ‘문화민족’의 관점을 드러냄.? ...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철없이 킬킬대는구나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산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 술자리에서 장거리의 춤으로 이어지는 춤판의 과정 묘사에 끼어드는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라는 구절이나, `이까짓 산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라는 구절은 농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