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비평/시비평A+] 형식주의 분석의 실례 - 문태준의 시집 [맨발]문예비평
- 최초 등록일
- 2009.02.12
- 최종 저작일
-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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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예비평A+] 형식주의 분석의 실례 - 문태준의 시집『맨발』문예비평
목차
서 론
1. 햇차를 끓이다가
2. 어두워지는 순간
3. 봉숭아
4. 가죽나무를 사랑하였다
5. 반딧불이에게
6. 와글와글와글와글와글
7. 화령고모
8. 당신이 죽어나가는 길을 내가 떠메고
9. 다방에서 대낮에 부는 눈보라를 보았다
10. 동구(洞口)
11. 뻘 같은 그리움
결 론
본문내용
서론
형식주의를 중심으로 문태준의 시집 『맨발』을 분석하는 데 우리들은 형식주의라는 제도적 측면보다는 언어예술로서 시어와 수사법 등을 꼼꼼히 읽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따라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2차 문헌(논문과 이론 해설서 혹은 평론 등 기타 연구 자료 등)은 배제하고, 사전류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합의를 했다. 참고한 사전으로는 국립국어원에서 간행한 표준국어대사전을 중심으로 하되 인터넷 홈페이지의 표준국어대사전 검색 기능으로 시어들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렇게 분석된 시어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네이버 백과사전을 통해 이미지 자료를 수집했으며 몇 차례 토론을 거쳐 해석을 조정하도록 했다. 또한 발표 시에 이미지 자료들을 적극 활용하여 다른 독자들의 해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에서 분석한 시들은 다음과 같다.「햇차를 끓이다가」,「어두워지는 순간」,「봉숭아」,「가죽나무를 사랑하였다」,「반딧불이에게」,「와글와글와글와글와글」,「화령고모」,「당신이 죽어나가는 길을 내가 떠메고」,「다방에서 대낮에 부는 눈보라를 보았다」,「동구(洞口)」,「뻘 같은 그리움」. 이와 같이 몇 편의 시들을 선택한 이유는 전체를 꿰뚫는 맥락을 매개로 하는 작품론과 시인론을 지양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의미 있는 하나의 체계를 위한 개개 시편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이번 발표의 중심인 것이다. 작품 선정은 시 작품 하나하나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분석자 자신들의 꼼꼼한 읽기를 통해 위와 같은 작품들을 선정했다.
1. 「햇차를 끓이다가」
「햇차를 끓이다가」
- 서시(序詩)
멀리 해남 대흥사 한 스님이 등기로 부쳐온 햇차 한 봉지
물을 달여 햇차를 끓이다 생각한다
누가 나에게 이런 간곡한 사연을 들으라는 것인가
마르고 뒤틀린 찻잎들이 차나무의 햇잎들로 막 피어나는 것이었다
소곤거리면서 젖고 푸른 눈썹들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찾기 홈페이지. http://korean.go.kr/000_new/50_dic_search.htm
고려 나옹 스님의 열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