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메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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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우메보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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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메보시란 간단히 말하자면 매실을 소금에 절인 다음 차조기 잎을 넣어 만든 매실장아찌를 말한다.
우메보시는 나라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었다고 하며 문서로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8세기의 것이다. 일본인들이 왜 우메보시를 만들어 먹게 되었는가를 이해하려면 일본의 기후를 먼저 알아야 하겠다. 일본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에서 7월경에 긴 장마가 찾아온다. 이 장마를 일본인들은 `梅雨`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 매실이 크게 자란다고 해서 `梅雨‘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김장을 다가 긴 겨울을 준비하듯 일본 사람들은 우메보시를 담가 긴 장마철을 이겨냈던 것이다. 우메보시의 놀라운 보존력을 말해주는 실화가 있다. 일본에서 옛날 집을 수리하다가 에도시대에 담근 우메보시를 발견했는데, 발견 당시에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청매를 잘 씻어 물기를 닦아낸 후 소금을 뿌려 하루를 재 둔다. 매실이 절여지면 체에 밭쳐 소금물을 뺀 다음 서늘한 곳에서 1주일 정도 꾸덕꾸덕해질 정도로 말린다. 마른 청매를 소엽이라고 불리 우는 차조기 잎과 함께 우묵한 병에 켜켜로 깔고 짭짤할 정도로 소금물을 부어 매실이 잠기도록 한 다음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정도가 지나면 예쁜 홍색을 띠는 매실장아찌가 완성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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