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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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동물인 우린 매일 옷을 입는다.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 산업으로 인한 기후위기 문제를 생각할 때 ‘지속가능한 패션’은 필연적인 과제가 되었다. 전 세계 패션 시장의 규모는 약 3,690조에 달하며, 매년 800억벌 가량의 옷이 팔린다. 폐수업계는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 폐수 발생의 20%를 차지하며,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의 35%는 합성섬유의 세탁으로 발생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도서관의 추천도서로 접하게 된 ‘지구를 살리는 옷장’은 한 벌의 옷을 입기까지의 패션 산업환경, 인권,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패션의 전문가가 아닌 나도 늘 새로운 것을 갈구한다. 다양한 쇼핑을 위해 내가 무심코 한 행동이 생태계에 미치게 되는 영향 따위는 1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옷을 쉽게 사고 잠깐 즐기고 버린 나의 행동이 패스트 패션의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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