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리움 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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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체육과 친구들과 함께 서울을 가는 날이었다. 친구들과 경춘선에 바로 올라타 출발을 했다. 다른 일정으로 일찍 출발을 했던 탓에 가는 기차 안에서는 모두 잠이 들었던 것 같다.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긴 했지만 크고 좋아 보이는 처음 가보는 리움 미술관에 대한 기대와 설렘에 들뜬 기분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사실 가는 길에 펼쳐진 미술관 주변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보자 미술관은 도대체 얼마나 예쁘게 생겼을까 궁금해졌다. 미술관에 도착해 인증샷을 찍은 후 우선 미술관의 크고 심플한 건물에 압도당했다.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겨 보는 것이여서 신기하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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