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욱, 변희봉 감상문 (기표의 모호성을 중심으로)

소개글

A+과제입니다.

목차

1. 기표의 불확실성
2. 모호함의 경계
3. 틈, 그 아득한

본문내용

우리 삶에서 완벽하게 확신할 수 있는 사실은 아무 것도 없다. ‘의심해 볼 여지가 없는’ 것들의 세계는 두꺼운 철가면을 쓰고 있지만, 얼마나 나약하게 짝이 없는가. 타인이 개입되는 순간부터 ‘나’라는 세계는 흐려진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쉽게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 사회적으로 용인된, 그러나 아무도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하나의 담론은 다수가 만들어낸 비존재의 존재화인가, 이 소설은 존재와 비존재사이, 혹은 현실과 환상사이 이 중간지에서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기표의 불확실성

니, 진짜 벤히봉 선생을 모르나?

만기의 삶은 아무도 변희봉을 모르는 지점에서 흐트러진다. 아무도 모르는 ‘변희봉 선생’은 만기의 삶에 시도 때도 없이 출몰하여 그의 삶을 교란시킨다. 지하철 계단을 오르고 있고, 재래시장 좌판에서 생선을 팔고 있거나, 후배의 결혼식장에서 수고비를 받고 주례를 서기도 한다. 하지만 만기가 무주친 변희봉 선생은 만기가 존경하는 그 배우가 아니다. 변희봉선생의 필모그래피도 장항선, 김인문으로 대체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