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부조리한 상황을 회피하거나 운명으로 인식하여 순응할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우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독한 나'에서 '연대하는 우리'로 가는 것은 인간이 호모 에코노미쿠스에서 호모 폴리티쿠스로 전환되는 것이며, 즉 우리가 연대하여 저항하고 협력함으로써, 실존할 수 있는...
파리 부촌 그르넬 가 7번지, 단단한 가시 속에 웅크린 그들이 세상으로 내딛는 한 걸음!나이와 국경, 사회적 격차를 넘어 굳게 닫힌 마음을 열고 영혼의 친구가 되는 우아한 고슴도치들의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뮈리엘 바르베리의 소설 『고슴도치의 우아함』. 허세 가득한 아파트 주민들을 향한...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Places of the Heart』는 인간이 건축을 통해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어떻게 만들었으며, 그 두 공간은 또한 우리를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인간의 다양한 정서를 중심축으로 삼아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저자인 콜린 엘러드는 워털루대학교의 인지신경과학자이자 신경건축가...
환경 위기의 시대를 고민하는 생태 환경 단편소설집『괜찮아 우리는』. 프랑스 청소년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아홉 명이 각각의 개성을 드러낸 단편들로, 환경과 생태라는 공통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배경으로 공상과학, 로맨스, 성장소설과 같은 다양한 각도에서 각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