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의 단편집 『마이너리티 리포트』. 저자가 전업 작가 생활을 막 시작한 1952년부터 중·장편과 순수문학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1954년까지 3년 사이에 집필한 120여 편의 단편들 가운데 영화화되거나 문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 20편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발표 순서대로 작품을 수록하여 저자가 왜...
일생 그 자체가 19세기 전체를 함축하고 있는 프랑스 단편소설의 거장, 메리메의 대표 단편선!낭만적 주제에 고전적이고 간결한 언어와 빼어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남기며 모파상 등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주옥같은 단편을 모은 단편선 『마테오 팔코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그의 대표 중·단편을 엮은 『모옌 중·단편선』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345)으로 출간되었다. “중국 전통 문학 안에서 포크너, 마르케스와 비견되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냈다.”
스웨덴 한림원이 밝힌 모옌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유이다. 포크너의 요크나파토파 카운티, 마르케스의 마콘도에...
민혜숙의 장편소설 『목욕하는 남자』. 사회생활, 사랑, 결혼, 꿈, 죽음 등을 소재로 한 이 작품집을 관통하는 가장 큰 모티프는 단연 삶이다.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불쌍하지도 않은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를 편안하고 세련되게 풀어나간다. 표제작인 《목욕하는 남자》는 쪼아대는 상무와 날로 더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