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공정무역은 무엇이다’라고 설명해주기보다는 공정무역 자체를 보여준다. 일본의 공정무역 회사와 생활협동조합과 소비자, 인도의 면화생산자와 수공예품 생산자, 그들을 만나기 위해 인도를 찾는 스위스의 막스 하벨라르 사람들, 우산살로 나무도장을 만드는 네팔의 싯디 만 아저씨, 영국의 공정무역...
<권리를 위한 투쟁>은 법과 권리의 생성 및 목적, 법과 권리를 위한 개인의 투쟁 등을 다루고 있어, 법을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목적법학의 단체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20세기의 법학 방법론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민법 전공자인 역자의 번역으로 현재성을 살리면서...
《그 청년은 왜 군대 가서 돌아오지 못했나》는 바로 윤 일병 사망사건과 임 병장 총기난사사건, 그리고 상관의 성추행과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 대위 사건 등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군인들의‘살해당한 인권’과 그 ‘죽음의 배후’를 밝혀 나가는 일종의 휴먼 스릴러이다. 군사안보 전문가인...
이천 년을 내려온 나를 돌보는 철학
몽테뉴, 단테, 소로, 알랭 드 보통을 매료시킨 어느 철학자의 차가운 위로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이천 년 전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철학 사상가로, 폭군 네로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포와 광기가 휘몰아치는 시대를 살았던 세네카는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는 그저 얄궂은 운명에 숨죽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좌절에 아랑곳하지 않고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해야 할 일들을 적극적으로 행하며 자신의 철학을 만들어갔다. 이 책은 그가 남긴 열두 편의 에세이 중 세 편인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행복한 삶에 관하여』, 『마음의 평온에 관하여』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천 년을 내려온 나를 돌보는 철학을 통해 우리는 짧은 인생을 행복하고 평온하게 살아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