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이 영국 북부의 탄광 지대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담노동 계급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조지 오웰의 르포르타주『위건 부두로 가는 길』. 1936년, 청년 오웰은 탄광 지대의 실업 문제에 대한 르포를 청탁받는다. 그는 두 달에 걸쳐 탄광 지대에서 노동자들이 묵는 싸구려 하숙집에 머물며 조사활...
E. M. 포스터의 마지막 장편소설이자 대표작인 『인도로 가는 길』은 1984년 데이비드 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타임』지 선정 현대 100대 영어소설,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영문 소설 100선에 선정되는 등 영국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집의 네 번째 권인 이 책에는 작가의 생애와 작품 활동을 상세히 다룬 연보와 포스터 연구의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는 라이어넬 트릴링의 해설이 실려 있어 포스터의 문학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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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생하게 기록하고 뜨겁게 기억해야 할 역사!3·1운동을 계기로 제국의 시대에서 민국의 시대를 선포하며 출범한 우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야기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길』. 대한민국 임시정부 27년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역사 탐방기로, 1919년 서울에서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을 외쳤던...
현대어로 재해석된 부처의 말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에
결국, 네게 올 테니.
언젠가 너는
네가 있어야 할 곳에서
너와 함께할 운명인 사람과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게 될 것이다.
「부처」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현대어로 재해석해 책으로 출간했다. 간결하게 축약된 핵심만을 담은 부처의 메시지는, 마음이 약해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부처의 말이 간결하듯 이 책의 기획 의도 역시 매우 단순하다. 저자는 서문에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어디를 펼치더라도 그곳에 적힌 부처의 말이 스르륵 마음을 물들이고, 어느 순간 그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일어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썼다.
독일의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는 동양의 철학에 깊이 매혹되었던 철학자이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동양 철학을 읽는 것에 집중했고 부처의 말들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배우 키아누 리브스 역시,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생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처의 말은 그가 커다란 시련에 직면할 때마다 큰 힘이 됐다. 12개의 주제로 묶인 190가지 부처의 말을 담은 이 책은 복잡한 세상살이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시에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전해 준다.
흔히 우리들이 봄이 오면 꽃이 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봄이 오는 것이다.꽃이 없는 봄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 만약 이 대지에 꽃이 피지 않는다면 봄 또한 있을 수 없다. 꽃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 계절의 순환에 따라서 꽃이 피고 지는 것 같지만, 한 송이 꽃이 피기까지는 인고의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