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니골라이 고골의 대표 단편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얼굴에서 코가 사라졌다. 체면과 관등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코발료프는 코를 찾기 위해 광고를 내러 가기도 하고, 우연히 자신보다 높은 관등인 체하는 코를 만나 옥신각신하기도 한다. 영문도 모른 채 사라진 코를 쫓고, 관료가 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눈(미니북)』.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길 잃은 세대’를 경험했고 그 특유의 허무주의적 감성을 바탕으로 절제된 문체, 강인한 남성성, 참신한 소재가 돋보이는 많은 작품을 내놓았다. 그중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까지도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는...
식민 치하 빈궁 문학을 대표하는 최서해의 단편소설 13편 모음집. 이 단편들은 빈궁을 통해 식민 치하의 참담한 사회적 현실을 사실적으로 전해주는 작품들로, 우리 민족의 궁핍한 현실과 그에 맞선 인물들의 저항 정신과 민족 감정의 감동과 울림을 느낄 수 있다. '문학과 지성사'에서 이번에 새로 발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