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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 검색결과 (도서 17 | 독후감 72)

  • 가장 보통의 차별 (취재 중에 만난 차별과 혐오의 얼굴들)
    |전혼|관련독후감 1
    오늘도 나는 차별하지 않았다? 당신은 오늘 혹시 누군가에게 차별을 당했는가? 혹, 당신은 누군가를 차별했는가? 아마 당신은 ‘차별’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없는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차별과 혐오와는 상관없는 보통의 일상을 보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당신은 혹은 우리는 그 어떤 차별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냈을까. 당신의 일상 속에 당연하게 스며든 차별을 그냥 모른 척하고 싶은 건 아닐까. 당신이 다닌 학교, 당신이 다니는 회사, 당신이 만난 거래처 사람들, 당신이 오늘 탔던 지하철, 당신과 오늘 대화한 친구, 당신이 오늘 먹은 음식에도 당신이 몰랐던 차별이 숨어 있다. 당신 이웃이 겪고 있는 차별 그리고 언젠가 당신도 마주하게 될 차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일일이 지적하기도 애매한, 일상이 되어버린 가장 보통의 차별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라는 차별과 불평등, 배제를 내세우는 아파트 광고 문구가 어느 날 등장했다. 10년 전, 노키즈 존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아이가 있는 부모들도 노키즈존에 일부 찬성한다.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한 번 허용된 차별은 누그러지기는커녕 기세를 더해간다. 아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이 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차별은 다수결이 아니다. 차별하는지도 모르고 우리는 매일 ‘보통의 차별’을 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노숙인은 한국 사회에서 당연히 여기는 차별의 대상 중 하나이다. 숭례문 화재 발생 당시나 지하철 6호선 방화사건 때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국회 간담회에서는 모든 출입 절차를 밟았음에도 행색을 근거로 출입을 제지당한 노숙인도 있다. 중국 동포나 ‘외국인 노동자’로 싸잡히는 동남아 출신 이주민들 또한 우리 사회에서 냉혹하게 배재당하는 사람들이다. 난민은 또 어떠한가? 10년 동안 한국에 온 난민 신청자의 2%만이 난민 인정을 받는다. 이는 OECD 37개국 평균 난민 인정률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휴전국인 우리가 훗날 위기에 처했을 때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는 목소리는 과연 2% 정도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이들은 “차별하지 않을 테니 티 내지 말고 조용히 살아라”고 말다. 저자는 언어 장애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인 ‘꿀 먹은 벙어리’라는 표현을 쓴 국회의원의 발언을 지적하는 기사를 썼다가 오히려 항의 전화를 받기도 한다. 흑인 분장을 한 한국 고등학생들을 지적한 샘 오취리 역시 오히려 반격을 당한다. 고등학생들은 인종차별의 의도가 없었으므로 그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항변한다. 아시아인이 외국에서 더 차별 받는다면서 역으로 그를 몰아세운다. 차별을 분명히 했지만 자신들은 차별한 적이 없다고,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는 한마디면 차별은 없었던 일이 되는 걸까? 차별이 아니라 오해라고 주장하는 이들,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이들 속에서 차별한 사람은 사라져 버리고 만다. 오늘도 차별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보통의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차별과 혐오의 타성에 젖는 일은 쉽고 편리하다. 하지만 이에 저항하고 지적하려면 매사를 깐깐하게 바라봐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모두가 자신의 촉수를 세워야 할 문제다. 그러나 모두가 말한다. 이런 차별은 나에게 해당하는 일이 아니니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차별이란 일부 사람들의 일이라고, 그저 특별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노동자가 되지 않을 거라서 노동자 문제에 관심이 없고 전세에 살지 않을 거라서 부동산으로 갈라지는 계급 전쟁에서 나 몰라라한다. 또한 내 주변에 동성애자가 없으니 젠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지방 출신이 아니라서 지역 차별 같은 건 2023년엔 아예 없다고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해 버린다.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나는 차별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안온한 일상이 곧 차별의 증표라고. 저자는 현실이 고달프고 팍팍해도 절망 속에서 희망을 택하고 차별에 맞서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 책에 담고 싶었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 일상적으로 퍼져 있는 차별을 곱씹어 보고 약자와 소수자들과 함께하는, 모난 돌이 아닌 두드릴수록 강해지는 쇳덩이가 되어 보자고 한다. ‘차별하지 말자’가 아니라 한 번이라도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차별한 순간들을 깨달을 수만 있다면 이 이야기의 효용은 거기에 있을 것이다. ‘언젠가 소수자가 될 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다정을 행하려는 이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차별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해도 때론 실패하고 또 좌절하기도 하는 우리 같은, 보통의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주길 바라며.
  • 꽃이 지고 나면 이 보이듯이 (이해인 쓰고 황규백 그리다, 이해인 산문집)
    |이해인|관련독후감 1
    꽃이 진 자리에도 여전히 푸른 잎의 희망이 살아 있다!암 투병과 상실의 아픔으로 빚어낸 이해인 수녀의 희망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암 투병과 사랑하는 지인들의 잇단 죽음을 목도하는 아픔의 시간을 견뎌내며,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 꽃이 지고나면 이 보이듯이 (이해인 산문집)
    |이해인|관련독후감 1
    암 투병과 상실의 아픔으로 빚어낸 이해인 수녀의 희망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암 투병과 사랑하는 지인들의 잇단 죽음을 목도하는 아픔의 시간을 견뎌내며,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꽃이 지고 나면 비로소 잎이 보이는 것처럼, 고통의...
  • 한 장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이해인 수녀의 시 편지)
    |이해인|관련독후감 1
    “살아갈수록 나에겐 사람들이 어여쁘게 사랑으로 걸어오네” 불안과 우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을 위해 이해인 수녀가 띄우는 위로의 시 편지 신작 시 30여 편 수록! 첫 서원을 한 지 54년, 희수라고 칭하는 만 77세를 맞은 이해인 수녀가 불안과 우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위로의 시 편지를 건넨다. 그동안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해인 수녀의 글을 읽으며 살아갈 힘을 얻어왔다.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위로와 축복이 필요한 지금, 지속되는 거리 두기로 옆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지금 이 순간, 이해인 수녀는 봄을 알리는 꽃과 같은 한 권의 책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연둣빛 바람 부는 봄날의 꽃처럼 아름다고 향기로운 시와 글들은 봄이 와도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이 책에 실린 시와 글들은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쓰인 것이다.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급변한 우리 삶의 모습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교훈을 얻고 희망을 찾고자 한 이해인 수녀의 마음이 글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부에는 더러 지면에 발표했으나 안 한 것이 더 많은 최근의 시들을 담았고, 2부에는 일간지에 연재되었던 시 편지를, 3부에는 이런저런 기념 시와 글들을 담았다. 그리고 4부에는 지난 1년간 일상생활을 메모해 둔 일기 노트의 일부를 실었다. 해방둥이 동갑내기 나태주 시인은 추천사에서 “아,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은 순간순간을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도 이해인 수녀 시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견디고, 참고,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또 가슴 설레는 사랑으로 살았는지요! 당신의 기도로 우리가 하루하루 순간순간 많은 위로와 축복과 치유의 기회를 얻었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사랑으로 가득한 이 책 《꽃잎 한 장처럼》은 우리에게 봄꽃을 기다리는 그런 희망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다.
  • 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법정과 최인호의 산방 대담)
    |최인호|관련독후감 1
    “세상을 떠난 두 거인, 한 권의 책 속에서 동행하다”《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는 2003년 4월, 길상사 요사채에서 가진 법정과 최인호의 네 시간에 걸친 대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대담에서 두 사람은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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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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