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진실을 들려주는, 진실 같은 거짓말의 세계『거짓말 학교』는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우리의 세상이 거짓말로 쓰인 치밀한 각본이라는 사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입니다.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SF적 기법과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적 기법을 도입하여 ‘거짓과 진실...
일등만 사람이냐, 꼴찌도 사람이다!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창작동화를 꾸준히 담아오면서 우리 아동문학의 중심을 잡아온 「창비아동문고」 제271권 『기호 3번 안석뽕』. 잘난 것 없지만 얼떨결에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재래시장 떡집 아들 '안석뽕'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화작가 진형민의 첫...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시대
어린이를 위한 가장 쉬운 인공지능 학습서
동아시아 출판사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과학 서적 브랜드 동아시아사이언스에서 ‘내일로 가는 과학지식’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김대식 교수의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챗GPT와 메타버스로 화제가 된 KAIST 김대식 교수가 어린이를 위해 쓴 인공지능 학습서입니다. 기존에 동아시아에서 출간한 성인을 위한 인공지능 도서들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책을 여럿 쓴 이현서 작가와 협업하여 펴낸 책입니다. 이 책은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남들보다 먼저 준비하는 법을 안내해주는 친절한 가이드북이자 어린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공지능 학습서입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도 유용한 이 책은, 일상생활에 깊이 침투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인간과 다른 점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 새롭게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생성인공지능 ‘챗GPT’에게 직접 질문을 던져보면서(8장), 김대식 교수는 이제 인간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바로 ‘기계에게 창의적인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기계가 사람을 뛰어넘게 될 테니 말입니다.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독자들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이 세상을 정복하는 세상이 올까’, ‘기계나 로봇이 노동을 대체한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등 인공지능으로 인해 변화할 미래에 대한 다양한 토론 거리를 미리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꼬물꼬물 애벌레의 특별한 하루!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는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0회 저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애벌레의 특별한 모험을 담은 동화다. ‘무늬 애벌레’라는 신선한 주인공을 통해 배추흰나비의 한 살을 새롭게 그려낸 이 책은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작가는 마냥 작고 단순한 존재로만 보기 쉬운 애벌레에 뚜렷한 개성과 구체적인 실감을 입혀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생생한 캐릭터들과 그들 사이에 개연성 있는 관계 설정은 작품에 풍성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3학년 2반 관찰 상자에 일곱 번째로 태어난 ‘7번 애벌레’는 형님 애벌레들과 달리 특별한 구석이 있다. 7번 애벌레는 나비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춧잎으로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고 아이들에게 선보이는 데서 기쁨을 느낀다. 평화롭던 관찰 상자에 크나큰 위기가 닥치자 7번 애벌레는 아이들을 믿는 마음으로 마지막 도움을 청하는데……. 7번 애벌레는 동생들을 구하고 무사히 나비가 될 수 있을까?
자기 자신에게 상을 주세요!아이들의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봄봄 어린이」 제10권 『나를 칭찬합니다』. 모든지 그럭저럭, 중간쯤에 위치해 오히려 선생님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평범한’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저자는 너무나 평범해서 학교나 학원에서 주목도 관심도 받지 못하는 보통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