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북』68권《동방견문록》. 마르코 폴로는 열다섯 살 때 아버지와 숙부를 따라 동방 여행길에 오른다.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국과 인도를 거치는 25년의 여정을 마치고 베네치아로 돌아온 그는 우여곡절 끝에 소설가 루스티첼로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마르코 폴로의 경험담을...
조선 지식인 유길준이 유럽과 미국을 둘러보고 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견문록 <서유견문>을 해설한 책. 서유견문은 자주독립과 근대화 사회를 수립하기 위해 발달된 서양의 모습을 조정과 국민들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개화 의지의 산물이다. 서양의 정치 구조와 사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당시...
역사학자 이병한의 ‘유라시아 재통합’ 현장 견문 3부작!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3년 여정의 ‘유라시아 견문’을 시작한 이래 유라시아 곳곳을 누비며 이제 막 견문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 이 기나긴 여정에서 저자가 목도한 것은 패궈적 세계체제 자체가 끝났다는, 그리고 근대 이전까지 존속해왔던 거대한 유라시아망이 다시 연결·복원되는 지각변동의 시대를 맞고 있다는 것이었다. 즉, 세계는 지금 ‘유라시아 재통합’의 길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유라시아 견문』 제1권은 이병한의 ‘유라시아 재통합’ 현장 견문 3부작 중 첫 번째 책으로, 그러한 반전시대를 증명하는 거대한 주석이자 생생한 사례이다. 동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역사사회학적인 시선으로 포스트-근대를 그려본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한다.
<조선통신사의 일본견문록>은 재일역사학자 강재언이 역대 조선통신사들의 기행문을 통해 조선과 일본의 교류사를 살펴보고 양국이 어떤 미래를 열어가야 할지를 조망하는 책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묘하게 변해가는 양국 관계의 흐름을 되짚는다....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 구호 활동가로 활동 중인 저자의 중국생활기. 저자는 7년에 걸친 세계 여행과 국토 종단을 마치고 오로지 중국어 공부만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학원이나 책으로 만나는 중국인이 아닌 생활에서 느끼는 중국 민족을 1년간의 유학생활에서 꺼내놓았다. 중국의 사계 속에서 느끼고 겪은 가깝고도 따뜻한 일들과 중국을 만나면서 깨달은 저자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문화체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