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물학자 어니스트 톰슨 시튼의 동물 기록기인『시튼 동물기』시리즈 제1권. 본 시리즈는 완역본으로, 가장 잘 알려진「늑대왕 로보」를 비롯해 총 17편의 이야기가 5권의 책에 나누어 실려 있습니다. 저자인 시튼은, 자신이 오랫동안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생생한 야생동물 이야기를...
아기 토끼 애니
무성한 풀숲이 우거진 오르판트 늪가에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가 살고 있었는데 엄마 토끼는 나들이를 가면서 아기 토끼에게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아기 토끼는 엎드려 있다가 소리가 나서 몸을 일으켜 밖을 보고 뱀에게 귀를 물렸다. 그 때 나들이에서 돌아온 엄마 토끼가 아기 토끼를 구해주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아기 토끼의 이름은 애니가 되었다. 엄마 토끼는 애니에게 숨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신호를 주고 받는 법도 가르쳐주었다. 애니는 잘 따라하고 어느 날 엄마는 적은 유인하여 달아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내토끼가 와서 애니를 때리고 엄마 토끼를 귀찮게 굴고 애니는 그 토끼를 철조망 있는 곳에서 따돌려버렸다. 그리고 족제비에게 쫓기다가 닭장으로 유인해 사람에게 맞게 하고 엄마 토끼는 여우에게 쫓겨 연못을 건너지만 결국 죽고 말았다. 애니는 엄마 토끼의 지혜와 용기를 이어 받아 훌륭한 토끼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엄마의 얼굴을 떠올렸다.
사랑스런 빙고
1882년 11월 초, 시튼은 캐나다의 중부 매니토바 주에 있는 윈튼 농장에서 그의 형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난 로보를 죽인 시튼이 미웠다.
결국 로보를 잡은 것은 시튼이지 않은가?
하지만, 수많은 목장 주인들이 파산한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목장 산업을 위해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영리한 로보를 잡아야 했었으니 말이다.
로보는 어떻게 그렇게 영리할 수 있었을까?
염소를 섞어 놓은 양떼에서 염소만 먼저 잡고, 자기가 잡지 않은 먹이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시튼이 엄청나게 공을 들여서 만든 먹이는 한 곳으로 모아서 똥을 싸놓고 말이다.
로보가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급이 아니었을까?
그런 로보도 배우자인 블랑카가 잡히자 이성을 잃고 잡히고 만다.
난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현실을 인정하고, 이성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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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튼 동물기 독후감 ] 동물의 세계가 이렇게 신비롭다니!](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6/12/13/data16975965-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