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쓴맛이 사는 맛』에서 채현국이라는 ‘어른’의 등장은 청년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기존에 알고 있던 ‘꼰대’의 모습이 아닌,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를 수 있는 어른의 자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한때 손꼽히는 부자였지만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지방에서 교육사업을 하며 스스로 평범한...
교사가 진정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완벽한 교수를 하는 것,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것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채현국 선생님처럼 희생하고 봉사하고 믿고 따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책을 읽기 전 교수님이 하신 말씀 중에 채현국 선생님이 정말 동네 할아버지처럼 지낸다는 말씀을 하셨다. 한 재단의 이사장이라는 사람이 후줄근하게 지낸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왜 그러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교수님의 설명이 있고 나서는 채현국 선생님은 정말 참된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솔직히 지금 세상에 자기 욕심 없이 사는 사람이 없는데 교수님 말씀에서부터 왠지 종교적으로 큰 사람들 같은 사람 같다고 생각도 하였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도 종교계에서 큰 어른인 성철 스님, 법정 스님, 김수환 추기경 같은 분들과 비교 할 정도 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