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굴의 용기 | 미국과 세계 역사를 바꾼 루이스와 클라크의 열정과 도전!』.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 당시, 13개 식민주로 이루어진 대서양 연안 국가에 지나지 않았던 신흥국가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이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으로부터 광대한 영토 루이지애나를 1,500만 달러에 사들이고...
이 책에서는 시작부터 미국의 제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루이스의 강인함, 그리고 그의 모험심에 대해 설명하며 얼마나 그를 믿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책의 어마어마한 분량만큼, 루이스의 어떠한 업적이 담겨있는지 기대가 되는 책이다. 토마스는 루이스를 인디언의 픙습이며 원칙에 친숙하고, 사냥꾼으로서의 생활에 익숙하며, 자기가 있는 지방의 식물과 동물에 대한 정확한 관찰을 지침으로 삼는 반면, 이미 아는 대상의 기록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등의 이해심을 지닌 사람이라고 그를 극찬하며 평가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자질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루이스에게 의심 없이 사업을 맡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신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평가에 걸맞게, 책은 총 40장으로 루이스의 태생부터 그의 일생일대를 모두 담고 있었다. 더욱 흥미를 끌었던 것은, 루이스의 표면적 일대기뿐만 아니라 그의 행동에서 드러나는 성격적인 면 까지 서술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책에서는 루이스가 원정기간 동안에 얼마나 우발적인 모습을 보였는지에 관해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남은 감정의 응어리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모습 뒤에는, 토마스가 루이스를 모험적이라고 평가한 부분에서, 그가 얼마나 열망이 넘치고, 기나긴 원정에 열정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건전한 이해심을 가졌다는 부분에서 루이스가 후에 원주민들(원정 시에 만나는 외부인들 포함)에게 얼마나 차별 없이 다가갔고, 그들을 이해하려 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1. 머리말
우리는 지금 미국 중심의 ‘새로운 질서의 시대(Novus Ordo Seclorum)’에 살고 있다.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세계 제1의 초강대국을 물어본다면 중국인들과 일부 러시아인들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이 미국을 말할 것이다. 영국의 13개 식민지(Thirteen Colonies)에 불과했던 곳이 독립 후 엄청난 영토 팽창과 산업 발전을 거듭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로 비상할 수 있게 된 데는 ‘서점운동(Westward Movement)’이 디딤돌로서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그 시작엔 제퍼슨 대통령의 루이지애나 매입과 메리웨더 루이스와 윌리엄 클라크라는 두 명의 위대한 탐험가의 대탐험이 있었다.
2. 루이스-클라크 탐험
2-1. 출발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과 그의 지지자들의 비옥한 서부처녀지들에 대한 열망은 남달랐다. 제임스 쿡 선장의 항해 이야기와 탐험가들의 모험 이야기로 고무된 그는 연방주의자와 공화주의자 간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와중에 오래 전부터 생각해온 서부로의 팽창을 추진했다. 그의 1차적인 목표는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완전수로(All Water Route)’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만약 미주리강 상류와 콜롬비아강 상류를 연결해주는 길을 발견할 경우 미국은 모피 무역의 확대등 상업적으로 엄청난 이익을 얻을 것이 분명했다. 영국이 콜롬비아 강의 모피거래를 장악하려는 의도를 보이면서 그는 탐사계획을 서둘러야 했다. 나폴레옹 황제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덕분에 평화롭고 운 좋게 루이지애나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제퍼슨 대통령을 포함한 당시 미국인들은 그 지역뿐만 아니라 북서쪽의 광활한 서부전역에 대한 생태계와 매장된 천연자원 등 지리적 정보부터 서부 원주민들의 숫자와 문화 등에 대한 지식까지도 전무했다.
1802년 늦여름, 제퍼슨 대통령은 다른 후보자는 고려하지도 않고 끈기와 숲 생활에 대한 익숙함, 토착 원주민들의 풍습에 대한 비교적 해박한 지식 등을 가진 그의 비서 루이스 대위를 이 중요한 ‘대탐험’의 책임자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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