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2, 3》을 한 권으로 묶은 특별합본호.
단행본 30만 부 판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한정판으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블랙과 금박 콘셉트를 살려 디자인하였다.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는 대한민국 직장인들과 부동산의 리얼한 스토리를 팩션 형태로 재미있게 풀어내어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가 없다”는 극찬을 받으며 출간 후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단행본만 30만 부 넘게 판매되었으며, 2년 연속 도서관 대여 탑을 기록했고, 2023년 12월 25일에는 네이버 웹툰이 런칭되기에 이른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드라마 역시 한창 제작 중에 있어 조만간 소식을 접할 수 있을 듯하다.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는 김 부장, 송 과장, 정 대리, 권 사원 등 ‘나이기도 하고 너이기도 한’ 생생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오늘의 현실을 적나라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형태로 풀어내어 ‘제2의 미생’ ‘코인급 중독’이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한창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구치던 21년, 운 좋게 집을 산 사람과, 그렇지 않고 전세를 계약하거나, 아니면 가지고 있던 집을 팔았던 사람 간에 대립이 팽배할 시점에 어떻게 보면 약간은 자극적일 수 있는 제목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는 처음에는 단순히 이런 양극화가 심해지는 시대에 단순이 이목을 끌기 위한 제목을 가진 소설로만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 양극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가 살고 있는 현재 나의 아버지, 나의 동료, 나의 친구, 나의 후배, 나의 배우자에 관한 극 사실주의, 대한민국 직장인들 주도면밀히 모니터링한 마치 사찰과 같은 보고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