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을 흘러가다 만난 당신과 나의 어떤 날에 대한 고백,
브런치 작가 김혜원의 담백한 생활 에세이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20대에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돈을 모으고, 11년째 같은 회사에서 밥벌이를 하며 워킹맘으로 살면서도 가슴이 원하는 꿈을 놓치지 않으려 애쓴 하루하루가 모여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불완전하기에 불안한 건 정상이라고 늘 스스로를 다독이며 어느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따지고 보면 보잘것없어 보이는 ‘오늘’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을지 모른다. 그렇기에 하찮을지 모를 그 매일을 정성껏 살아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을 흐르면서 누구나 덜 불행하고 더 행복해지기를. 이 책을 읽는 독자 모두가 그런 삶에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제목만으로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장생활의 끝과 함께 나의 이름도 함께 사라진 걸 느끼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저자 김혜원은 11년차 직장인, 엄마, 주부 로서의 삶속에서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라고 짐작해 봅니다.
P45 일부러 힘든 생각을 만들거나 빠져들지 않으려고 나를 돌보는 중인 오늘의 나는, 좋아하는 마음이 들면 단순하고 솔직하게 주고받을 준비를 이제 마친다.
P81 결혼 7년 차에 육아 2년 차, 한창 아이들 과의 평일 워킹 부모로 치열한 일상을 지내고 있다.
주말엔 온전한 전투 육아와 집안일로 역할 분담 속에서 각자의 일상을 지내다가 합쳐 지다가 의 반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