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하는 아들에게 전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야기.
이 책은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이자 외교관이며 문필가였던 필립 체스터필드가 30년간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어 출간한 책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지혜를 일러둠으로써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아들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이 묻어나고 있다.
18세기에 쓰인 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현재에도 충분히 접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시공을 초월하여 현대의 우리들에게도 변함없는 감동과 깨달음을 주고 있는 것은 그 내용이 보편적이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가 자신의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니 수백 마디의 잔소리보다 이 책 한 권이 뜻깊은 유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어디선가 이 책을 사 오셨다. 한가한 주말, 아버지의 서가에 꽂혀있던 이 책을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대단한 감동을 주는 책인 줄 알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인생의 조언과 충고에 관한 평범한 이야기였다.
내가 어렸을 때는 아버지와 함께 놀러도 가고 대화도 많이 했었는데 커가면서 점점 아버지와 나누는 대화도 줄어들고 뭔가 어색해졌다. 작가도 아마 나와 같은 처지라, 아들에게 하고 싶던 말을 이 책으로 대신 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조언이 많이 들어있는데 그중 인상적인 몇 구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