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제 정신과 물질의 세계는 일이관지 되지 못하고, 검토되고 해석되어야 할 증거들만이 넘쳐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세계관이 뒤바뀔지도 모른다는... 동시성원리는 인과율과 짝을 이루고 있는 자연과 정신을 설명하는 필수적인 원리이다. 동시성원리는 주로 우연한 사건이나 기적 혹은 자연법칙을 벗어나는...
‘카를 구스타프 융’은 스위스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다.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이며 일찍이 단어연상 검사 연구로 콤플렉스의 개념을 정립하기도 했다. 한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나, 그의 성욕 중심설에 이의를 제기하며 결별했다. 융은 인간의 무의식에 억압된 충동뿐 아니라, 인간 행동의 가장 원초적이며 보편적인 유형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정신활동의 원천으로 그 속에는 마음의 분열을 지양하고 통일된 마음을 실현하도록 촉진하는 자가 조정의 중심핵이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저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이 말하듯이 인과율만이 대체되지 않는 세계의 법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에 관한 생각이고, 둘째는, 한 과학자가 가진 원형적 관념이 과학적 발견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