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가는 다양한 모습으로 갭이어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갭이어가 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무엇을 경험했는지 묻고 나를 소외시키지 않으면서도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커리어가 단절되고, 무의미하지 않을까 두려울 수 있는 그 시간. 먼저 갭이어를 통과한...
“개인의 삶을 놓고도 우리는 회고할 수 있다. 좋았던 일을 나열하고, 그 일이 왜 좋았는지 스스로에게 이유를 물어본다. 아쉬웠던 일들을 나열하고, 그 일이 왜 아쉬웠는지 스스로에게 이유를 물어본다. 그리고, 내가 살고 싶은 삶의 과녁, 내 삶이 흘러가고 싶은 방향을 기준으로 내가 나열한 일들과 그 이유들을 다시 살펴본다. 그러면 어떠한 일들은 내가 생각했던, 느꼈던 것보다 더 좋은 일일 수도 있고, 덜 좋은 일일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떠한 일들은 더 아쉬운 일일 수도 있고, 덜 아쉬운 일일 수도 있다. 이러한 회고를 통해 내 삶에 대한 판단 기준이 오롯이 내 안에서 비롯되어 세워진다. 다음 액션을 결정하는 기준 역시 마찬가지이다. 결국 내가 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과 끝그림을 과녁 삼아, 현재의 나를 끊임없이 영점조절한다. 그리하여 내 몸과 마음, 그리고 내 삶을 경영하는 가장 작은 방법이 된다.”
우선, 이책의 장르가 '다큐에세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저자인 김진영은 다큐멘터리PD가 본업이다. 그가 여러 사람들을 인터뷰 하며 갭이어란 무엇인지, 그리고 갭이어를 어떻게 활용해 일과 삶에 대한 내 생각과 가치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것인지 보여준다. 직장과 삶에 대한 고민을 단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책을 읽어볼만 하다.
갭이어는 단순한 휴식의 시간이 아니다. 직장을 퇴사하고 이직이나 휴식이 아니라 다음 커리어를 고민하기 위해 쓰는 시간을 말한다. 이책의 인터뷰이들은 더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 일을 잠깐 멈춘 사람들이다.
![[S+ 독후감]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7/12/data26801680-0001.jpg)
[S+ 독후감]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김진영 작가 다큐에세이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서평, 독후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4/18/data26603358-0001.jpg)
독후감 , 서평 ,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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