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 이유는 토론이 여러 가지 능력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통합적인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토론 교육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현재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기술적 요령 중심의 파편화된 토론 지도에서 벗어나 지식과 사고와 언어가 삼위일체의 구조로 토론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나의 세대에서의 토론에 대하여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40대 남성으로써 '토론'하면 일반인의 것이 아닌 손석희, 진중권, 유시민과 같은 시대적 나팔소와 같은 인물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토론'에 '교육'까지 붙게되면 더욱 더 낯설고 우리 시대의 산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필자는 토론의 가치나 진정한 교육에 대해 받아본 적이 없다. 대신 교과목에 대한 주입식 교육으로 정답을 강요받고 정답만이 모든 갈등의 해법인 양 살아왔다. 그래서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왔고 나의 세대보다 이제 나의 자녀 세대를 위해 잘 숙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