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와 역사교육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역사교사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본『역사교사로 산다는 것』. 이 책은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를 펴내며 교육계와 출판계에 파장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전국역사교사모임의 교사들이 전국역사교사모임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날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초등학생에게 ‘5월 수업’은 어떤 관점에서, 또 어떤 방향으로 다가가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단순히 수업 방법과 기법에 대한 논의만이 아니다. 학생들과 배움의 자리에서 어떻게 마주 서며, 역사적 사건들을 어떻기 하면 평화적이면서도 진취적으로 아이들의 삶과 연결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끔찍한 일들이 아이들에게 상처로 다가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입니다. 한 구절을 통째로 적을 만큼 인상 깊었던 이유는 학생들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섬세한 마음이 너무 멋있었기 때문입니다. 교과 내용을 어떻게 잘 전달하지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학생들이 이 내용을 배움으로써 상처받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 또한 고려하는 모습이 생각하지 못 한 부분이라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선 교사는 현명해야 해요. 그리고 시대를 꿰뚫어보는 눈을 가져야 하고요. 또 무엇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한 용기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