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의 수업을 모두 전공으로 듣게 되면서, 독후감 과제가 굉장히 많이 생겨났다. 이전까지 들었던 전공 수업들은 한 번도 독후감 과제가 나온 적이 없었다. 모두 교양 수업들만 독후감과제가 있었기 때문에, 거의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제여서 자기계발서적이나 소설책을 중심으로 읽었었다.
EBS의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와 같이 여러 다양한 다큐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서 나의 전공에 대해서 지루함만이 아닌 흥미로움을 갖게 되었고, 이 영상을 책으로 발간한 것을 읽어보려 했었는데, 여러 사정이 생기다보니 읽을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책을 읽는 것을 평소 즐기지 않는 나의 습관 때문에, 어쩌면 내가 책을 읽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던 점도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내가 아동보육을 전공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유아교육 관련 서적을 읽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마치 그것을 보상해주기라도 하듯이 이번 학기에 독후감 과제가 우수수 쏟아지는 기분이다. 얼마 전 ‘한 아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매우 흥미로웠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술술 넘어갔다. 공감적인 부분이 많다보니 내가 겪었던 경험에 빗대어 써서 독후감도 어렵지 않게 썼다. 그렇다보니 ‘의외로 교육관련 책이 재미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과제 말고도 스스로 이런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 교수님께서 독후감 과제를 내 주시면서 간단하게 책에 대해서 소개를 해 주셨다. 이 책은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전공을 배우면서 직장어린이집, 국공립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공동육아는 부모협동 어린이집에 속한다고 배웠던 기억이 있다.
부모협동 어린이집 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새로운 종류의 어린이집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막상 조사해보지는 않아서 어린이집의 종류 중 하나이겠거니 생각만 하고 있었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2년 동안 항상 전공과목에 있는 이론들만 계속 공부하다가 교수매체를 공부하면서 짜여 있는 수업이 아닌 나들이를 하며 자라는 아이들을 관찰한 공동육아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공동육아 중에 2번째 책인 ‘코뿔소~ 나들이 가자’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사러 가기 전에 공동육아에 대해 생각해 봤지만 막연하게 떠오르는 생각은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해야 한다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천천히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공동육아 어린이집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일상 나들이와 텃밭 가꾸기와 동물 기르기, 지역사회 학교를 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쓴 관찰일지와 같은 책이며 공동육아는 어른들이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고 있으므로 아이들이 진정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삶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고, 더욱 바람직한 세상을 창조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를 꿈꾸는 어른들의 시행착오와 희망의 기록과 함께 나들이를 다님으로써 커나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함께 성숙해지는 학부모들의 체험담도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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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유아교사론] 코뿔소 나들이 가자 독후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11/08/data25219751-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