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쫄지 마 형사절차』는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정당하게 권력 횡포를 저항하고,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도록 도와준다. 법을 아예 모르는 독자들도 형사 피의자 내시 피고인이 된 경우에 효율적으로 자신을 방어할 수 있게 된다. 조사받을 때, 위법한 수사를 대응해야 할 때, 체포 되었을 때, 감청 되었을 때...
이 책은 제목부터 강하게 끌렸고 그 내용 또한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나는 법에 대해 관심이 많고 학교에서 배우는 ‘정치와 법’ 과목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을 더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구성은 형사절차의 순서에 따라 불심검문과 임의동행, 체포와 구속, 압수와 수색, 경찰과 검찰의 신문, 체포나 구속된 사람과 소통, 수사의 종료, 위법한 공권력에 대한 대응, 여성. 장애인. 소년에 대한 특례, 프라이버시 관련 형사절차 순서이다. 이렇게 어려운 법 용어를 이 책에서는 쉬운 말로 바꾸어 표현하였다.
도서관에서 새로운 책을 훑어보던 중 제목이 눈에 끌려 책에 손이 갔다. 책 사이즈도 자그마하고 활자도 큼직하게 커서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책 제목 쫄지마 형사절차에서 ‘쫄지마’라는 단어는 몇 년전 이슈였던 ‘나는 꼼수다’에서 많이 언급되었던 단어라 흥미를 더욱 유발 했다. 책을 읽는 동안에 그와 연관된 바를 발견할 수 없었지만 (사실 지은이가 민변이니 연관없다 할수 없지만) 책 뒤편에 조국 교수와 주진우 기자가 책에 대한 평을 써논 것을 나중에서야 발견할 수 있었다.
책 구성은 비교적 간단하다 ‘수사’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체포·구속, 압수·수색이나 감청, 경·검에서 조사받을 때, 위법한 수사에 대응, 수사의 종료를 설명하며 수사를 받게 되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루고 마지막으로 범죄의 피해자로써 수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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