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자, 예수, 석가모니, 존 스튜어트 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윈스턴 처칠에서부터
타이거 우즈, 숀 그린, 안네 프랑크에 이르기까지
앞서 나가는 사람들의 비밀무기, 스틸니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대한 지도자들, 사상가들, 예술가들, 운동선수들, 그리고 공상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 바로...
영어가 젬병이라서 무슨 스틸에 니스를 바르는 건가 실없는 생각을 했다. 자기계발서였다. 자기계발 내용답게 스틸니스라는 건 흔들리지 않고 딱 할 것만 하고 들을 것만 듣는 그런 걸 의미했다. 주변의 소음을 막고 정적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소음이라는 것은 방해물을 모두 일컫는 말이었다.
일이든 생활에서든 불필요한, 내 정적을 깨뜨리는, 업무를 방해하는 것들을 거를 필요가 있다는 말이었다. 관심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역시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역시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갖고 있는 걸로 지금 열심히 사는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철학자들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전하려 했다.
“침착하라. 평안하라. 고요하라.”
철학자들은 인생의 고달픔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열쇠가 바로 고요함에 있다고 보았다. 비록 고요함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달랐지만 그들은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대체 고요함이 무엇이기에 그렇게 꾸준하게, 오랫동안 말했을까?
고요함이란 과거와 미래에서 벗어나 현재에 오롯이 집중하는 태도를 말한다. 물론 고요함에 대한 정의는 이것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진리가 그러하듯, 고요함에 대한 정의도 철학자마다, 문화권마다 다르다. 그러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위에 언급한 것처럼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는 태도”를 고요함에 이르는 필수요소로 꼽았다는 점이다.
현재에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은 새로운 관점이 아니다. 철학자들뿐만 아니라 십 년 전 미국에서도 그러한 주장이 인기를 끌었다. 바로 마음챙김 명상이다. 실리콘 벨리나 월 스트리트 등 미국의 엘리트들이 모인 곳에서는 한 때 명상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명상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신화 같은 이야기가 그 유행과 함께했다.
명상이 그들에 성공을 가져다주었는지, 아니면 명상을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성공을 가져다주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살면서 무언가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있는 시간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주변에 너무나도 많다. 그 요소들은 놀자고 유혹을 하는 친구나 동료가 될 수도 있고, 시시때때로 울리는 핸드폰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방해 요인들을 무시하고 다시 집중력을 발휘할 때도 있지만, 거기에 굴복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많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룬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 역시 이런 순간이 자주 찾아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유혹에 항복하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완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위인들이 성공 요인이 ‘스틸니스’라는 것을 이 책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가 발견했다.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스틸니스의 개념과 이것을 위인들이 활용한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한 유명한 사람들이 저마다 활용했던 스틸니스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