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가 쓴 행복 지침서. 뇌 과학, 철학, 심리학, 물리학, 생물학, 사회학, 문학에 이르기까지 행복의 실험실에서 나온 방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행복 지침서로서 일반 처세서들이 제시하는 추상적인 행복의 의미와는 달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행복은 무엇일까. 기쁨은 행복의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행복은 기쁨의 등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상을 받을 때는 기쁘지만, 그 기쁨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
복권에 당첨될 때의 기쁨이 아무리 크다고 할지라도 오래가지 않뭄다. 기쁨은 시험을 잘 보거나, 게임에서 이기거나, 맛있는 식사나 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사건에서 느끼는 일시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즐거운 일이 매일매일 반복된다고 해서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상황에 금방 적응하기 때문이다. 즐거움을 계속 느끼려면 즐거움을 야기하는 자극이 더욱 커져야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행복(happiness)에 대한 가장 인기 있는 정의는 ‘주관적 안녕감(subjective well-being)이다. 안녕(安寧)이란 평안하다는 의미인데, 즐거움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특별한 사건이 없는 편안한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직장, 건강, 가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삶에 대한 만족도가 중요하다. 물론 슬프고 괴로운 사람이 자기 인생에 만족할 리는 없고, 만족감에는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행복이란 ‘만족과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는 행복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 못지 않게 육체에서 다시 말해 팔과 다리 심장과 피부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감정은 육체와 연결되어 발생한다는 것이다.
육체적 느낌은 무의식적인 것이고 감정은 의식적이다. 행복을 포함한 모든 감정의 발생은 뇌가 몸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이것을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두려움을 느낄 때 미소를 지으면 세상이 더 한결 밝게 보이며, 미소가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육체에 고의적 자극을 주어 감정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쓰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진정한 미소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