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는 장르를 쓰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압축한 시리즈다. 장르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들의 계보와 하위 장르, 현재 트렌드 등 기본적인 지식과 개론과 국내 작가들이 들려주는 작법 노하우를 담았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 《라이트 노벨》에서는...
1. 라이트 노벨이란 무엇인가?
라이트 노벨이라는 용어는 1990년대 초반에 나타났다. 라이트 노벨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로맨스, 무협, 판타지처럼 장르적 색채가 짙지 않지만 라이트 노벨은 캐릭터를 강조하여 캐릭터 소설이라고도 불렸었다. 캐릭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창작이 일어나는 특성이 있다. 한편이 성공적이면 이후 속편을 쓰거나 시리즈로 제작되기 때문에 한권에서 기승전결을 하진 하나의 이야기가 완결된다. 캐릭터는 다른 작가에 의해 사용되어 속편, 리부트 작품이 나오는 사례도 많다. 보통은 작가개인이 창작한다기보다 작가와 편집자의 공동작업으로 상업적인 작품으로 완성된다.
2. 라이트 노벨의 계보
대표적인 창작 경향을 들자면,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에 관한 이야기, 영웅담, 모험기, 차원이동, 차원 소환, 차원 침략, 차원 전생, 도시전설, 초능력 배틀, 학교생활, 가족 이야기, 역사등 다양하다.
‘오덕’, ‘오타쿠’, ‘씹덕’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용어들은 전부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꼬기 위해 탄생한 단어들로 조금 더 심하게 나가자면 ‘현실에서는 이성에게 어필할 만한 능력이 없으니 2D 캐릭터들을 통해 이성에 대한 욕망을 대리 충족하는 사람들’이라고까지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전혀 편견이 없고, 나 역시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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