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감염병 인류』는 감염병을 둘러싼 여러 상황을 인간 본성(HUMAN NATURE)과 인간다움(HUMANITY)의 차원에서 접근하며 팬데믹을 이해하는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감염병 상황에서 발생하는 혐오의 심리, 타자에 대한 배제의 행동이 질병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행동면역체계에서 비롯한 것임을 진화사적인...
균이 어떻게 우리 인류를 변화시켰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 지점에 대해 관심이 커져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감염병을 우리 인류가 수도 없이 겪어 왔으나 그것의 원인을 밝히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라고 했다. 과학적 지식이 상당한 과학자조차도 매독의 원인을 잘못 이야기하기도 했다.
웃긴 게 코로나조차도 흡연이 악영향 준다, 상관없다는 논문이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신석기 혁명 이후 정착, 가축, 곡물이 넘쳐나면서 음식물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서 엄청난 박테리아 바이러스가 창궐했다고 한다. 역시 위생이 바이러스나 이런 것에 영향을 많이 주는 거 같다.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의 한 가운데 있었던 2021년에 나왔다. 저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처음에 우한폐렴으로 불렀던 것이 언급되었다. 원래는 전염병이 발생했던 곳의 이름을 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예전에 매독이 유럽에서 유행할 때 적국의 이름을 붙여 병명을 일부러 만들었다고 한다.
스페인과 적국이 매독을 스페인병이라고 부르고 다녔다는 뜻이다. 실제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세계적인 경제적, 군사적 위치가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코로나19라는 표현으로 바뀐 것 일뿐 중국은 분명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이다.
이 땅에 인류가 생겨나면서부터 감염병의 역사 또한 시작되었다.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다양한 종의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2차 감염자들에게도 돌파감염이 발생하는 등, 아직 우리는 바이러스의 영향력 아래 살고 있다. 코로나19를 완벽하게 퇴치한다고 해도 그 다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바이러스는 언제 또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얼굴과 더 거대한 몸집으로 지구를 잠식할지도 모른다.
[감염병 인류]를 읽기 전에 잠깐 살핀 책 정보에는, 인류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감염병의 관계에 대한 책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바이러스의 역사를 되짚는 건 작금의 바이러스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감염병의 역사를 되짚어 얻게 되는 ‘앎’이 있다하더라도 현재 기준으로는 새로운 정보는 아닐 것이다.
감염병 인류 독후감
![[세상에단하나뿐인독후감] 감염병 인류](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7/13/data26231172-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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