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가 열여섯 살부터 약 2년 동안 집필한 『육체의 악마』는 육체적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놀라울 만큼 잘 그려내고 있다. 라디게의 자전적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된, 유부녀지만...
주제:전쟁은 악마다.
레몽 라디게는1903년에 태어나서 1923년에 사망해서 이 땅에서 20년을 살았다.
1918년, 열 다섯 살 되던 해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장 콕도와 함께 르 코크라는 잡지도 창간 했다
지금 보아도 열 다섯이란 나이에 저널리스트가 되는 것은 대단한데 그 때는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기가 많았던 모양이었다.
또 십 대의 나이인데 <육체의 악마>라는 제목을 가지고 글을 쓸만큼 성숙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천재적인 라디게는 조금 방탕했던 것 같았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마르트가 원래는 유부녀 였다고 하는데 작가 자신이 그러했던 모양이었다.
술집과 호텔을 다니면서 다섯 명의 애인을 두었다고도 했다.
이 책을 창간하고 난 후 무척 인기를 얻고 책도 많이 팔렸는데 장티푸스에 걸려서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다.
스무살을 살다간 라디게의 삶이 안타까웠다.
사람들은 레몽 레디게가 죽은 후 찬사하며 천재였다고 칭송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