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신대학교병원 간호사인 희수는 모르는 번호로 온 여러 통의 부재중 전화를 퇴근길에 확인하고 통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하지 못한... 투신한 사람은 같은 병원 간호사 선재연이다. 사건을 목격한 친구 서연, 사건을 맡은 우지원 경장은 각각 선재연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서 조사하기...
‘간호사가 죽었다’라는 책은 한신대학교 병원에서 투신자살한 간호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한 신규간호사가 간호사의 고된 삶과 태움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살을 하게 되는데 병원은 그 간호사의 속사정을 숨기려고 하고 거의 모든 간호사들도 암묵적인 동의를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 간호사의 선임간호사인 고희수간호사가 사건의 진실을 온 지역에 밝히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간호사의 현실에 대해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된 것 같다. 간호사가 자살을 하자 병원은 그 간호사의 속사정은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은채 병원에게 피해가 갈까봐 숨기려고만 하고, 간호사들도 병동에 있는 태움에 대해 경찰에게 아무말도 꺼내지 않는데 이 내용을 읽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자신의 일자리를 잃고싶지않은 마음은 알겠지만 자신의 후임이자 동료였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싶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고 고희수 간호사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힘을 쓰고 결국엔 성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