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시 기자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아쉬움을 접어두었던 저자는 지난 6년간 모은 자료를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면서, 자기만의 사업을 꿈꾸고 있는 이들이나 꼭 사장이 아니더라도 조직의 리더가 될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냉철한 지침을 제공해야겠다는 오랜 숙제를 푼 것이다. 또 하나의 집필...
다수의 사장들을 인터뷰하고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사장들의 속마음을 어느정도 보여주는 책이다. 사장이란 직원된 입장에서 봤을때는 매일 놀고 먹는것처럼 보였는데 실상은 외롭고 고독한 자리임을 이 책을 읽고 어느정도 느꼈다. 저자또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사장을 해보았는데 그것마저도 무척 힘이 들었다고 한다. 이 나라에 있는 작은가게의 사장들을 보면 존경심이 나온다고 하니 그 말자체로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속은타도 웃는다“
장사가 안되거나 사업실적이 안나오면 사장의 마음속은 울상이지만 티를 낼수는 없다. 그가 책임지어야 할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본인이 무너지면 모두 무너진다. 그러니 견뎌야 한다.
책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사업실적이 적자인데 휴가를 좋은 곳으로 가자는 팀장의 말에 억지미소를 지으며 승인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흔히 사장, 혹은 CEO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일까? 아래 사람들을 이리저리 부리기만 하면 되니 쉽고 편할 것 같다, 돈이 많으니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등, 일반인은 겉으로 보이는 것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저자는 CEO, 리더자리에 있는 사람은 ‘책임’과 ‘고독’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한다. 저자는 CEO직책에 있는 사람을 굳이 옹호할 것은 없으나, 조직은 어디에나 리더가 필요하고 그 리더를 이해한다면 조직은 조금은 더 쉽게 굴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사장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1) 어쩔 수 없이 냉혹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 우유부단은 모두를 죽인다
- 해고도 비즈니스, 조직을 살리기 위해선 냉정해야 한다
2) 고독한 일인자
- 모든 걸 챙기고,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최후의 1인
- 리더는 큰 일도 잘하고, 작은 일도 잘해야 한다
- 리더가 여유를 잃으면, 부하들은 사기를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