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 의사이다. 저자는 로어치버(low achiever)라는 말을 소개했다. 대학을 나왔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부류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성공자와 로어치버의 차이는 자신감, 결단력의 차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한다. 정말 어리석은 주장이다. 로어치버의 사전적인 정의는 열심히 일하지 않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다. 자신감과 결단력이 그들에게 없을 것이라는 주장은 얼핏 맞는 것 같지만 너무 극단적인 주장이라는 것이다. 단지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인가? 자신감과 결단력이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인정을 한다. 사람은 자신감이 있으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는 것은 좋은 결단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단지 행동하지 않고 열심히 하지 않은 이유를 자신감에서만 찾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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