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언
사실 일본은 현대 동아시아 역사에 있어 경제적 성장과 문화적 부흥을 가장 잘 이끌어 낸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인이지만 일본이 그 동안 달성해 왔던 일들에 대해서는 인정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 소설, 일본 문학은 중국과 한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비성과 애절함, 일본만의 독특한 정서를 자아내면서 외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학창시절부터 일본 문학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으며 일상적이면서도 새로움이 뭍어나는 일본 문학을 좋아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일본문화론의 계보>를 보면 일본 문학은 쉽게 말전되어 온 것이 아니다. ‘중국론’, ‘한국론’이 와 닿지 않는 개념인것처럼 ‘일본론’은 생소한 개념이다. 일본이 이렇게 자기 자신에 대한 연구를 한 것은 스스로 느끼는 섬나라 인식이 강했다. 동아시아의 주축은 중국과 한국과 같은 대륙국가이다. 반면 일본은 홀로 동떨어진 섬나라이며 메이지 유신 이전에는 대륙을 통해서 문명을 받아들였다. 이후에는 서구문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일본의 것’ 이 없다는 인식을 생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문화론의 계보>는 일본의 역사적 상황 변화로 인해서 일본의 문화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각 시대별 특징과 일본 문화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이 책을 읽어보고 소감을 작성해 봤다. 다양한 작가들의 문화론이 제시되었지만, 이 중 필자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작가들의 문화론에 대해서 비평의 내용을 작성했다.
2. 주요내용 및 소감
1) 메이지 개국과 민족의식의 각성
동아시아 국가에게 ‘근대화’ 란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인다는 개념과 동일시 된다. 그 당시 서구열강의 침입에 중국과 조선은 쇄국정책을 펼치고 저항했지만 일본은 일찍이 문호를 개방하여 ‘메이지 유신’ 이라는 근대화를 진행했다. 이 때부터를 우리는 일본의 세력이 강해진 때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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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본문화론의 계보](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3/04/data25718578-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