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려지는 지은이가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을 위해 무궁한 상상력과 추리력을 가질 수 있도록 쓴 이야기다. 작가는 로봇의 모습을 인격적으로 그림으로써 미래에 닥쳐 올 과학문명에 호기심을 갖도록 하고 기계문명에 대한 막연한 거부와 인간의 무조건적인 우월감과 만용을 경고한다. --어린이도서연구회
1. 텍스트(“소녀를 사랑한 로봇”)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혹은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장면은 어떤 것이었나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제가 텍스트를 읽으며 가장 안타깝고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부분은 글로리아와 로비가 떨어지게 되는 장면입니다. 비이성적인 판단으로 인해 서로 헤어지게 되는 장면을 보며 꼭 저렇게 떨어뜨려놓아야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년기의 경험은 다시금 찾아오지 않을 소중한 추억이고, 후에 성인이 되기까지 인격 형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단지 몇가지의 이유로 말미암아 아이의 소중한 친구를 떼어놓은 것을 보며 약간 화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