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물류는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물류 시스템 안에 세계사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열쇠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초기 물물교환 수준에서 벗어나 가본 적도 없는 나라의 상품을 집에서 편히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세계 물류가 발달한 지금, 세계화를 연구하는 일은...
‘물류를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
강한 선언적인 첫 페이지의 메시지는 인상적이면서도, 물류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해 주는 문구였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서 확실한 가치와 자부심을 느낄 때, 그것만큼 큰 동기부여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역사적으로 물류가 세계사의 변화에 기여한 바를 알고 싶었고 후배들도 그 가치를 안다면 더욱 본인들이 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하여 본 서를 선택하게 되었다.
본 서는 세계사에서 전면에 등장했던 나라와 민족들의 배경에는 물류의 발전이 있었음을 살펴본 책이다. 대부분 역사책은 정치나 종교, 전쟁 등으로 역사를 설명한다. 물론 경제에 대한 것도 조망하나 주로 제품이나 시스템을 많이 언급하고 있으며, 무역에 대해서도 다루지만 그 근간인 물류시스템은 많이 조명되지 못한 것 같다. 이에 대해 저자는 ‘물류시스템 안에 세계사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열쇠가 숨어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국제 무역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국가의 역할을 다루었다. 무엇보다도 물류의 역사가 세계 일체화의 역사 곧 세계화의 역사임을 강조하고 있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물류가 작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교훈을 얻고 나라와 민족에 대한 흥망성쇠의 패턴도 찾아볼 수 있다. 역사의 줄기 가운데 우리의 일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고, 또한 미래에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도 얻기 위해 본 서의 주요 내용 일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페니키아인과 로마제국의 관계
로마제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페니키아인’ 에 대해서는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고, 이들이 로마제국의 지중해 권역 통일의 배경이었다는 사실은 숨겨져 있다.
‘페니키아인’은 에게 문명과 미케네 문명 이후 지중해 무역으로 번영한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레바논 백향목으로 불리는 삼나무를 수출하다가 그것으로 배를 만들어 해운업에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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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독후감] 물류는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 물류로 역사를 조명하다 / 세계 경제에 미친 물류 네트워크의 영향 / 깔끔한 정리와 감상평](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2/01/data25510305-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