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가와바타 야스나리, 나쓰메 소세키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근현대문학 작가다. 뛰어난 재치와 솜씨로 특히 단편소설을 많이 남겼는데 고전으로 내려오던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 대부분으로 재미와 교훈을 겸비했다. 참마죽이란 단편소설은 우지슈이 이야기에 실린 것을 재구성 한 것으로 1916년 발표됐다.
이 이야기에는 ‘오위’ 라고 불리는 한 무사가 등장한다. 그의 이름이 오위가 아니라 오위는 관직의 이름 중 하나인데 딱히 대단한 인물은 아니라 이름까진 남기지 않았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