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ELS투자 바이블』은 일반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ELS투자 가이드다.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ELS상품의 정의와 조기상환 조건, 실제 손실률, 낙인의 원리, 코스피200, 유로스톡스50 등 기초자산의 분석까지. ELS투자에 앞서 알아야 할 기초상식을 빈틈없이 챙겼다. 더불어 2008년 이후 한 번도...
책을 읽다 보니 몇 년전에 한국사회에 큰 문제가 되었던 '키코(KIKO)'가 떠올랐다. ELS와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다. 키코는 수출업체가 향후 예상되는 원화강세, 달러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은행에서 팔았던 금융상품이다.
즉 원화가 아래로 떨어지면 이익이 생기고 위로 올라가면 손실이 생기는 구조다. 매입하는 업체입장에서는 수수료를 내고 상품을 구매하는데 난색을 표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상품에 녹였다. 그래서 기울기를 환율이 내릴 때보다 오를 때는 가파르게 했다. 이헌재 경제 부총리와 심상정 의원의 난타전이 벌어졌던 이후로 원달러 환율은 바닥을 모르고 내려갔다. 덕분에 수출업체들은 골치가 아팠고 이걸 해결해 준 것이 키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