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이 노벨상 '세계어린이상' 첫 수상자, 이크발 마시흐의 자유를 향한 순수한 용기, 『난 두렵지 않아요』. 이크발 마시흐는 부모님의 빚 때문에 4세 때 카펫 공장으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대접도 받지 못한 채 혹독하게 일하다가, 1992년 탈출하여 소년노동운동가로 변신했다...
지난 몇 백 년 동안이나 지금이나 세계에서는 아동 노동 착취가 일어나고 있다. 그들은 주로 초등학생도 안 된 아이들로, 카카오 열매를 따거나 축구공을 한 땀 한 땀 꿰매어 만들고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파키스탄에서도 일어났었다. 바로 이크발 마시흐의 이야기이다. 이크발은 파키스탄의 한 카펫 공장에 팔려와 노동을 착취당하다가 탈출에 성공, 어린이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1995년 부활절 날 이크발은 괴한들에게 총살당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 파티마(가상의 인물)는 후사인 칸이 운영하는 카펫 공장에서 일하는 소녀이다. 파티마는 이 공장에 끌려온 날 후사인 칸은 수많은 표시가 그려져 있는 칠판을 보여주며, 이 표시가 다 지워질 때까지 일해야 한다고 하였다. 아무리 그래도 어린아이인데 후사인 칸이 너무했다. 파티마는 매일 카펫 짜기에 시달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