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인 저자 홍춘욱 박사는 『디플레 전쟁』에서 한국이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효과가 검증된 경제정책만’을 쓰려는 집착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돈을 푸는 강력한 금융 및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2차, 3차 재정정책을...
최근들어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자산가격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주식 가격이 엄청난 속도로 오르고 있다. 이런 것까지 저자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가 쓸 때까지만 해도 디플레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지금은 디플레가 아닌 인플레 걱정도 하고 있다. 이렇듯 변화는 엄청난 속도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변화의 적응에 앞서 우리는 왜 디플레, 인플레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아보도록 해야 한다.
디플레를 걱정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째, 디플레는 결국 ‘장기 불황’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디플레=저성장,저임금,저금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앞으로의 상황이 낙관적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번째, 지금보다 안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지면 소비와 투자가 연쇄적으로 얼어붙게 된다. 앞으로 낮아질거라 생각해서 정가를 주고 구매하지 않는다.
3. 본 도서의 내용중에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
우리나라에서 디플레 위험을 무시하기 어려운 이유는 세 가지이다. 마이너스 GDP 갭이 유지되었고, 전 세계적인 물가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는 실제보다 높게 측정되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발생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생산성의 지속적인 향상으로 인플레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저자는 이상과 같은 근거에 따라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염두하며, 정부의 재정정책,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및 부동산 시장을 논한다. 우선, 정부의 재정정책에 있어서는 좀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시행을 주장한다. 재정정책으로 인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현재 낮으며, 하이퍼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정책의 실효성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선제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수출비중이 높고, 주식시장의 수요 기반이 취약성으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들어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 한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공급 부족, 혁신기업의 대도시 선호, 베이비붐 세대의 주택 매입 붐 등을 근거로 부동산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집중이 되었던 부분은 자산배분 전략이었다. 노르웨이 석유기금은 주식비중을 60%이상을 가져가면서, 연평균 6.4%의 성과를 이루어 낸 전략을 2030세대에게 적합할 것 같다고 제시한다. 60%의 주식비중을 5:5로 나누어 선진국 주식과 신흥국 주식을 담고, 40%의 채권 부분에서도 선진국 채권과 신흥국 채권을 5:% 비중으로 담는다.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이는 리밸런싱 전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상과 같은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본다.
이 책을 읽다보면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하락, 저금리 기조 등으로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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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전쟁 [독서감상문]](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09/07/data25012715-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