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행복한 육아를 꿈꾸는 엄마를 위한 자녀교육 에세이!
『엄마 학교』의 저자(서형숙)은 밥 짓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엄마'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엄마 되는 법을 익혀 훈련을 거치면 아이 기르기가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 무엇보다 아이를 보는 눈이 달라져서 아이랑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낳고 양육하면서 과연 내가 아이를 잘 기르고 있는 건지, 어느 때는 연약한 아이를 내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고 있지 않은지 반문해본다.
육아, 심리학 , 이유식 책 등 많은 도서를 통해 육아를 공부 하듯이 대하고, 아이에게도 접근하는데 아이는 아이대로의 결이 있으니 내가 책으로 학습한 것이 오롯이 적용되기가 힘이 든다. 그럴 때마다 자책하고 이 책도 아니다 싶어 덮어버리기 일쑤인 나의 모습이다.
길지는 않지만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건. 육아는 아이를 바꾸는, 아이를 기르는 일이 아니라 내 자신이, 아이를 통해서 성숙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치유 받고 , 성인 아이의 내면 모습인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아이는 아이대로 결이 있고, 아이의 사랑스러움이 있는데 내 안의 틀로 아이의 큰 가치를 희석시키는 것이 아닌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서형숙은 말한다. 그의 부모는 엄했으며, 소위 우리가 말하는 이상적인 부모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중 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