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론조사, 과학인가 예술인가?』는 여론조사시장의 모든 참여자들에게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위협하는 지뢰를 피해나갈 안목을 얻는데 도움을 주는 책으로, 여론조사가 과학인지, 아니면 예술인지 평결을 내리는 형식을 취한다. 현실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는 요인이 얼마나 다양하게 존재하고, 실제로...
여론조사의 정의는 ‘개별적인 면접이나 질문서 따위를 통하여 국가나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을 조사하는 일’이다. 한 마디로 조사를 통하여 대중의 의견을 알아보는 일이다. 이 책을 처음 알았을 때 책의 제목에 의문이 들었다. 철저하게 대중의 의견을 분석하는 여론조사에서도 예술 같은 면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여론조사는 과학”이라는 말은 흔하지만 예술 분야와는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책의 머리에서 의미를 알게 되었다. 무언가를 있는 그대로 발견하는 것이 아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여론조사의 괴리를 지적하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