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음악에 있어 여성과 관련된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룬 이론서. 한 여성이 음악가가 되어서도 계속 강요되는 성차별적인 역할,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낳게 한... 모순들을 살폈으며, 인류의 성차별 사상은 구체적으로 음악작품 속에 반영될 수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어떻게 표현될 수 있고 분석될 수 있는지 갈파했다.
이 책을 통해서 위대한 여성음악가가 존재할 수 없었던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여성 음악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책의 내용을 토대로 해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주장에 대한 근거와, 부연 설명이 약간 부족했다는 아쉬운 점이 남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음악’이라는 분야를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잘 설명해 주었다. 과거의 여성들은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남성들과 차별을 받았고 그만큼 구속적인 삶을 살았지만, 현재는 그러한 차별이 평등의식으로 많이 변화되어 여성들도 남성들과 무엇이든지 동등한 권리를 지니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현재에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 예를 들면 사회적 인식 같은 부분이 여성들, 남성들의 노력과 함께 지금보다 더 평등하게 변화된다면 여성 음악가 역시 당당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활동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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