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빅데이터 전문가인 서울대 산업공학과 조성준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자원이자 화폐라 불리는 빅데이터에 대해 쓴 대중교양서다. 빅데이터의 정확한 실체와 위상은 모를지라도 누구나 ‘데이터’의 힘을 느끼고 있다. 그야말로 일상의 모든...
부제: 빅데이터는 미래를 이끄는 거대한 흐름이다
코로나가 세상의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이다. 특히 이른바 언택트 시대로 오프라인에서 서로 만날 수 없는 우리는 참으로 많은 것들을 온라인으로 사람과의 접촉 없이 해결하게 되었다. 점점 인간의 주 활동 무대가 현실에서 가상으로 옮겨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세상이 급변하는 가운데 그 흐름을 읽지 못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되고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다. 가까운 예를 들자면 이렇다. 코로나 감염이 심해지자 사람들은 바깥출입을 자제하면서 식당보다는 배달을 선호하게 되었다. 전통적인 매장 영업만을 고수하던 식당은 수입 하락이라는 고비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반면 발 빠르게 대응해서, 어플 등록이나 배달, 포장으로 계획을 수정한 식당은 매장 영업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인터넷을 하다가 찜찜했던 적이 있다. 지난밤 쇼핑몰에서 클릭했던 상품이나 장바구니에 담아둔 것과 동일 상품이 다른 기사들과 섞여 컴퓨터 하단에 뜨는 것이다. 처음엔 우연인 줄 알고 별 신경을 안 썼지만 몇 번 반복되니 불안하고 불쾌했다. 누군가 나의 개인 정보를 혹은 사생활을 엿보고 있는 것 같았다. 이제는 익숙해져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는데 '지난밤 네가 무슨 상품을 클릭했는지 나는 다 알고 있다.'고 매일매일 명확한 증거를 들이미는 거림직한 이 추천 시스템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물품을 잊지 않고 다시 보게 하여 구매욕을 불러 일으켜 판매로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라 한다.
뉴스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스마트 폰에 뜨는 메인 뉴스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자주 검색한 뉴스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별적으로 흥미를 가질 만한 뉴스를 메인에 띄운다 한다.
우리가 네이버나 구글 같은 플랫폼 기업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그들이 개인 정보를 이용하도록 동의했기에 그들은 우리의 인터넷 사용 자취 전부를 저장 및 분석, 활용할 수 있다.
돈냄새 잘 맡는 기업들에게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엄청 중요한 일이 된 것 같다. 무료 로켓배송으로 유명한 쿠팡 같은 회사는 연간 적자가 5000억 이상인데도 그들이 확보한 고객 데이터가 대한민국 물류업계 최강이라서 오히려 미래가 밝은 회사라 한다. 아마존은 전 세계를 목표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어마어마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한 linked in을 25조에 매입했다 한다. 데이터 자체가 돈이 된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빅 데이터란 무엇인가?
정확히 그 개념을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중요한 무언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미래 사회에 굉장한 영향력을 가진 것이고, 현대인들을 보이지 않는 촘촘한 거미 줄 같은 감시망으로 지켜보는 감옥이 떠오르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희망과 기대이기도 하지만 두려움도 주는 막연한 용어이다.
*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지은이는 산업공학과 교수이다. 그렇다면 이 책도 산업공학과 무관하지 않을 터, 산업공학이란 무엇인가. 산업공학이란 산업 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를 조화롭게 조정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다른 공학이 전문기술이나 원리를 연구 개발하고 제공한다면, 산업공학은 과학적 원리에 경영전략을 접목한다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산업공학은 종합적 경영전략을 운영하는 과학적 이론과 실무적 기법을 다룬다.
* 주요 키워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리과학자, 분석가.
주로 통계학, 컴퓨터공학, 산업공학을 전공한다.
인사이트 … 빅데이터를 통해 창출되는 지식.
포사이트 … 인사이트 가운데 미래에 대한 부분. 예측.
애널리틱스 … 빅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할 때 사용하는 분석방법.
시각화, 연관분석, 클러스터링, 분류, 예측 등이 있음.
각각의 작업을 구현하는 방법론(알고리즘 또는 모델)은 수십, 수백 가지 있음.
데이터마이닝 … 분석방법중 하나. 데이터 간의 관계, 패턴, 규칙 등을 찾아내고 모형화해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객관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일련의 계산과정이다.
인공지능 … 주변상황 인지, 목표 달성을 위해 계획, 행동하는 컴퓨팅 기술.
데이터가 입력되어야 함.
머신러닝 … 기계학습. 인공지능 구현 방법 중 하나.
컴퓨터로 하여금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인지하고 학습하게 하여 귀납적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신경망 … 인간의 뇌처럼 컴퓨터 안에 뉴런과 시냅스로 구성된 뉴런의 망을 생성한 것.
데이터를 자극처럼 사용한다.
딥러닝(기계학습의 일종, 사물이나 데이터 분류기술)에서 복잡한 구조의 신경망을 사용한다.
요즘 주변에서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이라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들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제껏 인류가 겪어왔던 혁명들보다 그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학자들은 예측한다고 한다. 그중에서 단연 주목받고 있는 기술은 바로 빅 데이터일 것이다. 빅 데이터를 선점하기 위해 많은 대기업들은 플랫폼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들에게는 소비자들의 패턴이라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미래 먹거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2018년 8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인터넷을 가장 잘 다루는 나라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는 나라,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 나라가 되고자 합니다.” 라는 연설을 했다.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칭찬받은 독후감 내용은 물론 자기 견해 풍부
빅데이터,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 독후감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