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강제병합 100주년, 조선 망국의 역사를 돌아보다!조선 망국기를 들려주는 김기협의 역사 에세이『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 <밖에서 본 한국사>, <뉴라이트 비판>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국수주의적 역사관을 비판했던 역사학자 김기협이 이번에는 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망국'이라는 화두로...
‘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는 왕조국가 조선의 멸망과정을 시대별로 나누어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학창시절 때부터 역사시간에 배우는 내용 중 조선왕조와 관련된 내용을 가장 좋아했는데 단순히 교과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조선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사건에 대해 보다 깊고 자세히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역사 내용 중 조선에 대한 이야기를 특히 좋아했던 이유는 정치, 경제, 문화가 서로 유기적으로 짜임새 있게 얽혀 있어 단순히 단편적인 부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에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조선의 역사적 사건의 흐름에 대한 알고 있었으나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었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고자 조선왕조와 관련된 도서를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조선이 망국으로 가는 그 과정에 대한 내용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결과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한 세계가 무너진다는 것은 누적된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며, 조선과 같이 약 500년 동안 역사를 유지해온 나라가 망국으로 가는 것에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