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 3대 판타지로 사랑받는 『어스시의 마법사』 연작 완결편!
더 깊어진 환상, 더 엄밀해진 진실!!
『어스시의 마법사』는 인간이 가진 힘과 그것을 사용하는 윤리의 문제를, 마법 능력을 남용하는 실수를 저지른 주인공 게드와 그 결과로 생겨난 ‘그림자 괴물’ 간의 추격전이라는 은유를 통해...
<끝없는 이야기>가 환상 소설이라면 <어스시의 마법사>는 판타지 소설이다.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 대부분 그렇듯 게드도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닌 채 태어났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는 스승 오지언, 친구 들콩 등이 있다. 조력자 또한 그 능력이 탁월하여 주인공의 곁에서 그를 인도하여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한다. 그리고 위기에 빠진 게드는 이들과 함께 마지막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이 소설의 내용이다.
<어스시의 마법사>에서는 ‘이름’이 중요하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우선 주인공 게드는 새매, 에스타리올은 들콩이라는 이름을 쓰는데 이는 아무에게나 자신의 이름을 밝힐 수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이름을 알려준다는 것은 목숨을 맡긴다는 것과도 동일하다. 마법사들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마법인데 이 조차도 대상의 참된 이름을 알아야 실행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