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무도 모르게 사과나무를 심은 할아버지 이야기『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사과나무숲』은 사색하듯 숲길만 바라보고 걸어가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지켜보고 그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동물, 자연, 사물, 감정 등 유무형의 시선들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사물들이 뒤엉켜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다양한 사물과 추상적 개념들을 의인화되어 각 사물 및 개념들의 관점에서 할아버지의 단조로운 일상과 평범한 삶에 초점을 두어 바라보고 있다.
특히 너무도 지극히 평범한 할아버지의 삶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너무 무료하고 답답한 꽉막힌 삶처럼 보여질 것이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지극히 삶의 평범함이 오늘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의 평범한 삶에 관심을 두도록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식사하고 옷을 입고 일을 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친구를 만나고 쇼핑을 하고.... 하는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좀 더 세심하게 관심을 두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더 나아가 평범한 삶에 즐거워하고 행복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